덕임은 세손을 따라 기방안쪽의 깊숙한 장소까지 다다르게 되는데요. 그녀의 미행을 알아챈 덕로는 가차없이 덕임의 목에을 치려고 하지만, 멈추라는 명을 내리는 세손.

어찌된 영문인지 묻는 세손에게 혜빈의 명으로 뒤를 밟았다고 말하는 덕임. 세손은 자신의 사람이라고 믿었던 그녀가 혜빈의 명으로 자신을 배신했다며 실망하는데요. 덕임은 갖은 아부를 떨며 세손의 마음을 돌리려 노력합니다. 그녀를 용서해주기로한 세손은,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있는지 덕임의 눈으로 확인하게합니다. 동덕회의 존재를 알게된 덕임은, 동덕회의 일원으로 인정받게되네요.

 

 

궐로 돌아 가려던 중에, 세손은 덕임에게 서책을 선물로 주며, 서고에서 있었던일이 특별했다는말을 하네요. 그리고는 자신이 덕임에게 흔들렸다며, 좋아한다는 감정을 드러냅니다.

덕임은 세손의 말에 가슴이 설레이는 한편, 궁녀인 자신의 감정따위는 중요하지 않은것에, 복잡한 감정이 교차합니다.

주상은 세손이 자신을 대신해도 괞찮지 않냐며, 조정 신료들에게 대리청정의 뜻을 내비치는데요. 이 소식에 가만있을수 없는 자들은 세손을 압박할 대책을 강구하기 시작합니다. 사도세자를 극도로 제조상궁은 세손

세손은 어제 자신이 한말을 생각하며, 덕임은 어떤생각을 하고있을지 궁금해 하는데요. 마침 계례식 복장을한 덕임을 본 세손은, 덕임이 승은을 입은줄 알고 깜짝 놀라 큰소동을 벌이는데요. 생각시들이 나이가 되어 계례식을 하는것을 깨닫고는, 무안해하며 급하게 자리를 피합니다.

세손은 머리를 올린 궁녀들에게서 계례상을 올리는 절차를 진행하고, 마침 혜빈이 동궁의 처소로 들리게됩니다.

혜빈은 주상이 지켜보고 있으니, 궁녀를 후궁으로 들이거나 하는일은 주의하라고 하는데요. 세손은 자신은 절대 미천한 궁녀를 후궁으로 들이는 일따위는 없을거라며 혜빈을 안심시키는데요. 계례상을 올리러온 덕임은 세손이 앞에서 하는말을 모두 듣고맙니다. 덕임은 세손의 말에 속상하고 서운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혜빈은 덕임의 미행을 용서해준 세손이, 그녀에게 다른 마음을 품고있다는것을 눈치채고 이런 상황을 만든것이었습니다.

화완옹주는 세손이 기방을 출입한다는 소문을 주상에게 고하고, 주상은 세손에게 금족령을 내려 당분간 처소를 나오지못하게 합니다. 덕임은 세손이 아끼는 책을 밖으로 내가는것을 보고, 걱정이 되어 세손을 찾아가 봅니다.

덕임은 금족령을 받고 서책까지 빼앗긴 세손을 위해, 곁에서 그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기 시작합니다.

세손은 계례식때 덕임의 기분을 망치게 한것에 대해 사과를 하지만, 그녀는 받아주지 않습니다. 세손은 자신의 진심을 모르는 덕임이 안타까운데요.

정승지는 세손이 궐밖출입을 하는 증좌를 주상에게 고하고. 세손에게 달려가 불같이 화를 내며, 아비처럼 되면 안된다는 질타를 하는 주상.

세손이 걱정되는 덕임은 안타까운 마음뿐인데요. 덕임은 세손이 참고있는 이유를 물어보자, 그동안의 한을 이야기하며, 나중을 기약하고 있다며 이를 악무는 세손. 이말에 덕임은 어명을 어기고 세자의 처소로 들어가는데요. 그녀는 평생 세손을 떠나지 않고, 지켜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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