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란은 선화를 만나고 싶어서 베이커리에 들르지만, 뜻밖의 샤론박을 선화라고 부르는 복순을 보고 깜짝 놀라는데요. 선화는 재빨리 복순이 자신을 선화라고 착각한다고 둘러대고, 위기를 모면합니다. 뒤에서 선화의 뒤를 밟던 상혁은 선화의 정체가 들킬까봐 조마조마 하죠. 선화가 이혼해서 쫓겨나는건 좋은일이지만, 제이타운이 날라가는건 안될일이니까요. 

 

 

 

재민은 입양브로커를 찾아가 새벽이의 행방을 캐묻는데요. 파란 파일들 속에서 유독 빨간색 파일을 들여다보고는, 잘모르겠다는 말을 하네요. 아마도 뒤가 구린 케이스를 따로 보관하고 있었던 모양이죠. 돈은 얼마든지 주겠다는 재경의 말에, 그는 뭔가 수상쩍은 표정으로 웃습니다. 그런줄도 모르고, 브로커를 찾아 조만간 새벽이를 찾을수 있다고 좋아하는 재민과 선화.

 

 

 

 

입양브로커는 재경에게 연락을 해서 새벽이를 찾는 사람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재경은 그에게 돈을 주고 새벽을 찾는 사람이 재민이라는것을 알아내죠. 재경은 오빠가 새벽이를 찾는것을 의아해 하는데요. 선화의 정체가 탄로나면 결국 자신에게 화살이 돌아온다는것을 알고있는 재경은, 재민이 아직도 한옥베이커리를 가족같이 생각한다며 둘러댑니다. 그리고 태양이에 대한 한가지 사실을 확실히 해두는데요. 그건 바로 자신이 아닌 재경을 위해서 한일이라며 못을 박습니다. 이남자는 항상 찌질하면서도 비겁하게 자신이 빠져나갈 구멍을 계속해서 파고있네요.

 

 

 

 

 

해란은 박교수를 집으로 초대해서 재경을 압박하는데요. 해란은 일부러 태양이 이야기를 꺼내, 재경을 불안하게 만들죠. 다행히 박교수는 입을 다문채로 지나가게 되지만, 선화는 무언가 묘한 분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해란은 태양이가 친손자가 아니라는것을 언제 터트릴지를 고민하고 있네요.

 

 

 

 

선화는 박교수앞에서 재경이 불안해하던 모습을 보고, 오래전 일일 떠올리는데요. 그녀가 임신했다던 시기에, 건강검진을 한다며 병원을 찾은 그녀와 마주한 일이였죠. 건강검진을 하면 검사때문에 방사선에 노출될텐데, 임산부인 재경이 모를리 없다고 생각하는 선화. 그녀는 재경이 임신한 상태가 아니라고 의심하기 시작하네요.

 

 

 

85회 예고편에서는, 박교수를 초대해 재경을 압박한 해란이 점점 더 그녀를 벼랑끝으로 몰아가기 시작하는 장면이 나오네요.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물수도 있다는걸 모른채 말이죠. 둘다 정말 독하다, 독해.

 

 

선화는 재경이 불임이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태양이가 그녀의 친아들이 아니라는것을 알게됩니다. 그럼 태양이는 재경의 아들은 아니지만, 상혁과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게 아닌지 알게되는것일까요?

 

 

 

샤론박과 봉선화를 대하는 재민이를 보고는,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받기 시작하는 해란.

 

 

그러던중 해란은 어떤 물건을 보고는 깜짝 놀라고 마는데요. 그건 바로 선화와 재민의 웨딩사진 이었죠. 

지운은 휘가 아닌 담이를 보러 궁으로 찾아오고. 정석조가 담이를 죽인것을 알게되면 자책하고 슬퍼할까봐 말하지 못했다는 휘. 그리고 지운을 어릴적 처음만난 순간부터 너무나 행복했다는 그녀의말. 

 

 

 

소은은 지운의 마음을 알고 그를 떠나 보내기로 하네요.

 

 

 

한기재는 원산군에게 도망친 김상궁과 홍내관을 잡아오면 기회를 준다고 합니다.

 

 

 

 

한기재의 명을 어긴 석조는 이제 그와 칼을 겨누는 사이게 되어버립니다.

 

 

 

 

지운의 한기재의 집에서 독초의 흔적을 찾게되지만, 사로잡혀 버립니다. 때마침 나타난 휘는 독초를 확보하고, 한기재를 옥에 쳐넣습니다.

 

 

 

바로 다음날, 휘는 한기재의 죄를 물어 참형에 처한다 명을 내리고, 제현대군에게 양위의 뜻을 전합니다.

 

 

 

하지만 한기재는 원산군과 결탁해 파옥을 하고, 거사를 치룰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는 원산군.

미리 준비하고 있던 원산군은 궁을 포위하고 휘를 압박해가는데요. 기습으로 한기재의 군대에 제대로 맞설수 없는 휘는 주위 사람들에 의해 안전한곳으로 피신을 하게되겠죠. 한기재에게 화를 한번 내는게 고작일겁니다.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제현대군도 서슴없이 베어버리는 원산군. 결국 왕의 자리는 원산군이나 현에게 돌아갑니다.

 

 

 

정석조도 그냥 나가떨어져버리죠.

 

 

 

 

휘의 주위사람들을 공략해 가던 한기재는 드디어 휘와 직접 대면하고.

 

 

 

 

목을 졸라 버리는 한기재. 이정도 피를 토하면 심각한 수준으로 보이는데.

 

 

여기는 궁에 있던 비밀장소인데, 두사람만의 혼례를 둘이서 치룬다고요? 정석조, 제현대군, 김상궁, 홍내관, 다 죽었는데 저렇게 웃으면서? 아쉽지만 저건 상상입니다. 정상적인 혼례였다면 비밀장소가 아닌, 사람많은 곳에서 격식 갖추고 치뤘겠죠.

 

 

 

이런 장면 보여주고, 가까스로 살아났다는건 말이 안됍니다. 현이 남아서 왕되는 엔딩이 아니면, 원산군이 왕이되는 배드엔딩이 아닐까요? 근데 그건좀 그렇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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